전국 약 220개 관공서에 취약계층 위한 겨울 이불 기탁

가족 같은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설을 앞두고 전국 취약계층에 명절선물을 전하느라 분주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약 220개 관공서를 통해 따뜻한 겨울 이불 4,700여 채(2억 5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남과 광주에서도 총 290세대를 지원했다. 목포시 삼향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순천시청, 나주 빛가람동, 광양 광양읍, 무안 무안읍, 보성 보성읍 등 전남과 광주 남구 월산동과 방림2동, 광산구 비아동, 북구 오치2동 등지의 관공서를 통해 홀몸어르신·청소년가정·장애인가정 등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해졌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상황과 한파, 경제난 등 각종 어려움 속에도 이웃들이 행복한 설을 보내길 바라며 명절의 온정을 나누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16일, 목포시 삼향동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은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20채를 전달했다. 교회 신자 오주희 씨는 “명절을 맞아 가족의 마음으로 준비한 이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모두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웃들을 응원했다.

김미옥 복지팀장은 “이웃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마다 매번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신자들을 반겼다. 전달식에 참석한 최정훈 전남도의원은 “항상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봉사를 실천해 주신 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가 설립된 각지를 중심으로 환경보호활동, 이웃돕기, 재난구호, 헌혈, 교육지원, 코로나19 취약계층 방역품·생필품·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에서 3,500회가 넘는 상을 수여받았다. 최근 수훈한 브라질 국회 최고상 입법공로훈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바이든과 트럼프, 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53회, 단체최고상),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을 받았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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