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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재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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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재인증 받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2.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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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병원체 신속 진단․감염병 확산 방지 거점 역할 수행
전남보건환경연,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재인증.
전남보건환경연,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재인증.

고위험 병원체 신속 진단․감염병 확산 방지 거점 역할 수행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고위험병원체를 진단하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을 재인증받아 고위험 병원체 신속 진단과 감염병 확산 방지 거점기관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은 메르스, 탄저, 두창, 야토병 등 진단 과정 중 외부로 유출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음압 실험실’이다. 

설치 기준 및 운영 요령이 법적 기준에 충족해야 한다. 시설 설치 기준과 운영 상태는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및 안전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3년마다 재확인받아야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생물안전3등급 연구 시설을 이용해 전남에서 주관하는 농업박람회, 수묵비엔날레 등 각종 국제행사장의 생물테러감염병(탄저 등) 및 메르스, 원숭이두창, 코로나바이러스19 등 신종 감염병의 진단검사를 수행했다.

윤기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양상이 다양화됨에 따라 고위험 병원체, 신종 및 해외 유입 감염병 등의 진단과 감시 업무를 더욱 강화해 확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병원체의 외부 유출 방지 및 실험자의 안전한 실험 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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