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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대표 작품 ‘섬’ 순회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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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대표 작품 ‘섬’ 순회공연 시작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3.02.10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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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초연, 내외 큰 호평! 부산·남원·제주도 순회 재공연 대장정
국립남도국악원, 대표 작품 ‘섬’ 순회공연 시작.
국립남도국악원, 대표 작품 ‘섬’ 순회공연 시작.

22년 초연, 내외 큰 호평! 부산·남원·제주도 순회 재공연 대장정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 작품 ‘섬’ 공연이 2월 17일 국립부산국악원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남원, 제주도에 이르는 전국 순회공연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순회공연에 오르는 대표 작품 ‘섬’은, 지난해 제작에 착수하여 창작 초연한 작품으로, 국립남도국악원(진도) 초연 공연과 국립국악원(서울) 초청 공연을 통해 일반 관객은 물론 예술 비평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은 국립남도국악원 대표 작품이다.

살아가기 녹록지 않은 ‘섬’이라는 공간에서 거친 파도와 바람, 자연과 싸우며 때론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가족 이야기와 함께, 격동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함께 담담하지만 진솔하고 묵직하게 그려 나간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면서 내외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점은, 90분간 펼쳐지는 수많은 노래와 연주, 그리고 극의 전개와 흐름을 위한 음악적 표현을 진도와 남도 지역의 토속민요와 음악적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토속민요와 민속 음악만을 사용한다는 쉽지 않은 전제와 시도를 통해 마침내 별도의 창작 음악 없이 민속 음악만으로 다양한 음악적 색채감을 구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전체 작품 연출의 일관된 방향성과 높은 예술적 성숙을 이루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회공연 일정은, 2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과 18일(토) 오후 5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부산광역시), 3월 3일(금) 오후 7시 30분과 4일(토)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전북 남원), 3월 26일(일) 오후 2시와 7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제주시) 무대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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