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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2022학년도 신안 작은 학교·큰 꿈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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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2022학년도 신안 작은 학교·큰 꿈 졸업식
  • 고영 기자
  • 승인 2023.02.15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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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작지만 큰 꿈이 커가는 작은 학교 졸업식 참석
‘증도초등학교 3명 ·신안증도중학교 2명’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
신안교육지원청, 2022학년도 신안 작은 학교·큰 꿈 졸업식.
신안교육지원청, 2022학년도 신안 작은 학교·큰 꿈 졸업식.

학교는 작지만 큰 꿈이 커가는 작은 학교 졸업식 참석
‘증도초등학교 3명 ·신안증도중학교 2명’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10일(금) 목포에서 1시간 30분 이상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신안군 증도면에 있는 증도초등학교 졸업식과 인근에 있는 증도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생은 각각 초등 3명과 중등 2명으로 학부모님을 모시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작은 졸업식을 했다.

증도초등학교는 졸업생과 학부모가 함께 입장하며 시작했다. 선배 졸업생과 후배들이 만든 축하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지난 6년 간의 시간을 돌아보고, 지역의 다양한 단체로부터 학생 개인당 5개 이상의 표창과 장학금을 전달받는 시간도 가졌다. 증도초등학교의 졸업식은 학생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한 지역의 축제가 되었다.

증도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본교 졸업생으로 40년 전 졸업식에는 150명이 넘었는데 지금 이렇게 작은 졸업식에 참석하니 격세지감을 느끼고, 학교가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축하와 아쉬움의 말을 전했다. 오늘 졸업식에 참석하신 교육장님께 감사드리고 작은 학교에 관심을 더욱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축사에서 “졸업식의 규모는 작을 수 있으나 꿈은 작지 않다고 하였고 졸업을 하는 증도초 6학년 김민서 학생의 피아니스트라는 꿈과 박학 학생의 정보보안전문가, 손필립 학생의 자동차 디자이너라는 꿈을 이야기하며 함께 응원하고 지지하자”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느라 고생하신 학부모님과 지금까지 잘 교육해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신안증도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 학교의 교육과정이 도시의 학교와 다르게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춰 교육되어 매우 만족한다”며 “다만 작은 학교가 점점 사라져 가는 모습이 안타깝고 지역 주민이 함께 학교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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