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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올해의 섬 1호 가거도초 입학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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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올해의 섬 1호 가거도초 입학식’ 참석
  • 고영 기자
  • 승인 2023.03.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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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서남단 유·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축하하며!
신안교육지원청, ‘올해의 섬 1호 가거도초 입학식’ 참석.
신안교육지원청, ‘올해의 섬 1호 가거도초 입학식’ 참석.

국토 최서남단 유·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축하하며!

신안교육지원청(민방기 교육장)은 3월 2일(목)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에서 유치원에 입학하는 신입생 2명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2명의 입학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방문은 민방기 교육장의 2023학년도 첫 학교 방문으로 지리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가거도초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계획되었다. 또한 가거도초 학생, 교사, 학부모는 한 목소리로 작지만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다짐과 함께 교육지원청의 깜짝 방문에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입학식을 축하해주셔서 고맙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하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과 기대가 생겨 설레인다”고 말씀하셨다.

가거도초 임요섭 교장은 신입생들에게 “틀려도 괜찮아요. 실수해도 괜찮아요. 선생님과 형, 언니, 오빠들이 도와줄테니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오세요. 또한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하나씩 해나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도서지역을 지키며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준 학부모님께 감사함을 표하고, 먼 지역에 있는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배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더욱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섬에서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께 격려의 말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해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참석한 천수 비서관은 “교육감의 가장 큰 관심 중의 하나가 지역소멸에 대한 교육적 대안을 찾는 것이다”며 “작은학교가 살아나서 외지에서 찾아오는 작지만 특별한 학교가 될 수 있게 지원 방안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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