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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정의·연대·실천으로 계승”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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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정의·연대·실천으로 계승”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5.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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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초중고 학생, 교사, 학부모, 교장 등 23명의 교육 주체 참석
신안교육지원청, “정의·연대·실천으로 계승”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신안교육지원청, “정의·연대·실천으로 계승”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신안 초중고 학생, 교사, 학부모, 교장 등 23명의 교육 주체 참석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21일(일) 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초중고 학생대표, 학부모 대표, 교장대표, 교사 대표 등 30여 명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참배하고 뮤지컬 ‘광주’를 관람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5월 영령에 대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광주 시민이자 선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다짐했다.

5.18 관련 뮤지컬인 ‘광주’를 관람하면서 역사의 현장에서 느끼고 감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생뿐 아니라 모든 교육 주체가 역사의식을 강화하여 미래세대를 책임질 학생들이 민주주의 발전의 당당한 주역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다짐의 기회가 되었다.

신안 1004섬 학생연합회 회장 김영웅 학생은“ 5.18 사건이라는 비극이 광주에서 발생되어서 안타깝고 그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며 “이제 성인이 되는데 투표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정당한 투표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 우리의 선배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자중 이자홍 학부모는 “섬 지역의 특성상 문화 및 역사 체험을 하기 어려운데 5.18의 현장인 광주에서 체험형 행사가 있어서 감사하다”며 “아침 버스에 오를 때 학생들의 눈빛과 참배 및 뮤지컬을 관람하고 돌아가는 아이들의 눈빛이 변한 것을 보고 이번 행사를 준비해준 신안교육지원청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계속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역사 교과서에 있는 한 줄의 지식이 아니라 삶과 연결되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은 5.18 유공자이자 우리의 선배님들이 이뤄낸 노력과 희생의 결과 임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5.18의 정신이 세대의 연결 고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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