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우리 모두의 인권과 평화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성희)은 ‘2023년 중학생 민주시민성 키움과정 2기’를 열었다.

17일부터 2박 3일간 열린 이 교육과정은 ‘인권과 평화’에 초점을 맞춘 학생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 운영되었다.

참여학생들은 인권의 가치에 대해 배우고 생활 속에서 소중한 인권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소외를 넘어서는 연대의 가치를 배우고, 다양성의 가치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받아들이는 다문화 시대의 시민의식에 대하여 생각의 폭을 넓혔다.

더 나아가 인권을 바탕으로 한 평화로운 관계 맺음의 가치를 알고 평화가 개인에서부터 세계에 이르기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평화시민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참여학생들은 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광주시민이 꿈꾸었던 인권과 평화가 민주주의로 완성되길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기획운영부장 김찬중 기획운영부장은 “우리 원에서 인권시민과 평화시민으로 나아가는 우리 전남의 학생들이 믿음직스럽다”며 “인권과 평화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얻어지는 것임을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중학생 민주시민성 키움과정은 학교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와 정착에 많은 역할을 한 교육과정이다. 2023년에는 ‘참여하는 청소년’, ‘디지털과 미디어 사회의 시민의식’, ‘인권과 평화’, ‘기후위기’, ‘세계시민’ 등의 주제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진영기자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