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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신항 해상풍력 확산단계 지원항만 추가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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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신항 해상풍력 확산단계 지원항만 추가 지정 추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7.2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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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GW 규모 서해안 해상풍력단지 아쉽게 탈락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지난 20일 에너지관리공단이 영광~부안 해상의 2.5GW 규모의 서해안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으로 전북 군산항을 선정함에 따라 그동안 유치경쟁에 온힘을 기울였던 목포신항이 아쉽게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목포신항이 2017년부터 3년간 2GW 확산단지 조성 시 지원항만으로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정부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라남도가 민자유치를 통해 전남 서남해상에 추진하는 5GW 해상풍력단지의 중심항만으로 목포신항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전남도와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해상풍력 지원항만 목포신항 유치를 위해 애써온 ‘유치추진위원회’와 10만 명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준 목포시민과 서남권 주민들의 성원과 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시는 항만에서 사업해역과의 거리가 목포신항이 군산항보다 30km 정도 멀다는 점이 탈락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목포신항은 항만운영사가 직접 참여하여 부두운영이 안정적이고 즉시 사용 가능한 부두인 반면, 군산항은 컨테이너부두를 임차한데다 항만부지 포장 등 보완이 필요한 부두이고, 현재 우리나라 대형풍력시스템 생산업체가 경남에 집결해 있어 해상운송 시 영광~부안 해상풍력단지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목포신항의 유리한 점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은 이번 배후항만 지정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정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0.1GW 실증단지와 0.4GW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GW 확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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