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25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종득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용역사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기본방향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구계 설정, 주요지장물 현황, 목포 임성뜰을 비롯한 하나로마트 주변 편입 방안검토,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계획기준 마련, 사업시행조건, 공공･민간 출자 참여, 향후 일정계획 등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체화와 세부적인 방안들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정종득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전문가인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이 임성지구 개발계획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추진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지구구역계가 설정되면 8월부터 주민공람절차에 들어가고 9월 경에는 주민공청회를 갖고 구역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을 제3섹터 환지(혼용)방식이기 때문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 지난 7월 18일 주민대책위원회 대표와 간담회를 갖은데 이어 8월부터는 지구 내 기초현황조사, 토지･지장물 조사를 착수하여 11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 개발계획(안)이 수립되면 9월에는 주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청취와 공청회를 갖고 토지소유자의 사업동의서를 받고, 내년에는 실시설계와 환지계획인가를 받아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6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88만7천㎡ 부지에 1,804억 원을 투자하여 주거, 유통, 상업, 정보통신 등 21세기형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조성을 위한 구축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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