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들, ‘우리들이 직접 했어요’ 선행 프로젝트 성과 뽐내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 지난 14일 ‘2023 우직한 프로젝트 발표회’를 광산구 경암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올해 총 35개교 80팀이 운영 중인 ‘우직한’ 프로젝트는 ‘우리가 직접 한다’의 줄임말로,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해 학교와 마을에서 선행을 실천하며 성장하는 실천형 자율자치 성장 프로젝트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초·중등학교 20팀, 165명의 학생이 참가해 ▲학생자치 캠페인 활동 ▲민주인권 활동 ▲마을의제 발굴 ▲업사이클링 생활화 ▲자원순환 ▲청소년 참여예산제 참여 ▲선순환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들을 선보였다.

한 참여 학생은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선행으로 실천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친구들과의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마을을 무대로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쳐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직한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The 협치, The 광주교육!’을 주제로 ‘광주교육 협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5,000여명을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이벤트, 전시,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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