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서 민심 변화 조짐 … 조국혁신당 현장최고위원회 개최 지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는 10월 16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바쁜 추석 연휴를 보냈다.
조국 대표는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 부산 금정구 세 곳 모두에 월세집을 구해놓고 주요 거점 지역을 샅샅이 훑으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
조국 대표는 13일 오전 9시 50분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한 뒤 곡성군으로 내려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에 참석했다.
저녁에는 영광군으로 자리를 옮겨, ‘제24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기념식에 참여하고 그곳에서 지역 주민을 만나면서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까지 나서 총력전을 펼치자 주민 민심도 조금씩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남도일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와 함께 리얼미터에 의뢰해 10~11일 양일간 진행한 영광군수·곡성군수 재선거 여론조사 결과, 영광에서는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가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별 지지도는 장현 30.3%, 장세일 29.8%, 진보당 이석하 19%였다. 나머지는 무소속 후보로 10% 미만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1~12일 이틀간 전남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정당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혁신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6.3%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0.1%였으며, 진보당 후보의 지지율은 19.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전 조사에서는 정당·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조국혁신당을 앞섰다.
이번 영광군수 여론조사는 영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해 유선 RDD(10%), 통신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90%)를 활용했다.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p, 응답률은 12.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국 대표는 추석 당일인 17일(화)부터 1박 2일 동안 부산 금정구 일대에서 연휴임에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분들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드렸고, 18일 밤 부산에서 전남 영광으로 이동해 19일(목) 오전 10시에 현장최고위원회를 진행했다.
조국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의 주요 당직자들은 명절 연휴 동안 이번 재보궐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며, 조국혁신당의 후보들의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에 주력했다.
조국 대표는 “제22대 총선 이후 열리는 첫 재보궐 선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조국혁신당에는 첫 지역 선거이기도 하다”며 “윤석열 정권에게 맞서 가장 강하게 싸우는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에게 가장 아픈 일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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