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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국 간 카페리 다시 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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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국 간 카페리 다시 뜰 수 있을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8.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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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개설 타당성, 손실보전금 지원규모, 지원기간 등 검토

▲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
목포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연구용역에 따른 최종보고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각급 유관기관과 업체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금년 2월부터 6개월간 일정으로 연구해온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조사 및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최종 점검했다.

연구용역업체는 카페리 항로 개설시 초기 손실보전금 지원 규모와 지원기간 그리고 중국 기항지로 태창, 일조, 닝보항 등 3개항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용역업체는 카페리 항로 개설시 초기 승객과 화물확보의 어려움과 유류대 인상 등으로 5년 정도 손실보전금을 지원하여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이 제시했다.

또 중국 기항지로는 태창, 일조, 닝보항 등 3개항에 대한 연구결과 닝보항이 중국의 제1의 대항구이고, 주변도시에 항주, 이주 등 중국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이 위치해 있어 한국과의 수・출입품 운송수요가 클 것이 예상되는 강점이 있다고 조사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항로개설을 위해서는 초기에 많은 손실보전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의회와 전라남도 등과 협의를 거쳐 합동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투자 선사를 유치하여 목포~중국간 국제항로 운항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중국간 카페리 운항을 재개하여 목포와 중국간 인적・물적・자원 교류를 통해 목포를 동북아 해양관광물류 중심도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중국 상해간 국제항로는 2002년에 5개월간, 2006년에 1개월간 운항 후 승객감소와 선사의 자금난으로 중단된 바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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