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로 5천만 원 상당 피해 예방
목포경찰서(서장 김범상) 역전파출소는 지난 11일 약 5천만 원 현금을 인출하려다 은행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유달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피해자(남, 78세)는 ‘딸이 납치 되어 있으니 5천만원을 달라’는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목포 중앙새마을금고 유달지점을 방문하였다.
안절부절하며 은행 안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피해자가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새마을 금고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직감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안내를 하였으나 이를 듣지 않자 계속해서 설득, 112신고조치를 하여 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하였다.
이에 목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기여한 목포 중앙새마을금고 관계자에게 2명에 대하여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현장 출동한 역전파출소 경찰관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의 딸이 괴한에게 납치되어 있다”며 5천만원을 요구하여 급하게 새마을 금고 유달지점에서 돈을 인출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출동경찰관은 즉시 딸의 신변을 파악, 딸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어르신이 보이스피싱범에 노출되었음을 알린 후 악성 앱 제거 프로그램 등을 설치 5,000만원 인출을 막고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였다.
목포중앙 새마을금고 김영록 유달지점장은 직원들에 대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역전파출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을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상 목포경찰서장은 “목포시민의 민생범죄 보이스피싱범죄 근절과 예방으로부터 안전한 목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목포경찰이 되겠다” 는 뜻을 밝혔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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