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이윤정기자]목포시가 故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이하여 ‘故김대중 前대통령 추모문화제’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번 문화제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재)목포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내일(23일) 오후 7시30분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목포시립교향악단, 시립무용단, 시립합창단, 시립국악원,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연극단 등 목포 6개 시립예술단체가 최초 공동 작업한 뜻 깊은 작품이고, 시립연극단 연출가인 김성옥씨가 총연출을 맡았다.

이 행사의 주제는 ‘당신은 우리입니다’이고 부제는 ‘우리는 목포입니다’로 김대중 대통령과 목포시민, 그리고 위대한 대통령을 배출한 목포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공연형식은 故김대중 前대통령의 꿈, 학교시절, 사랑, 결혼, 고난과 역경, 5･18민주항쟁, 대통령 취임, 노벨평화상 수상 등 김대중 일대기를 무용, 연극, 국악, 합창, 시낭송 등 에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역동적 종합무대 예술로 극화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시립예술단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공동 창작한 첫 작품인 점이 매우 의미 깊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립예술단원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 목포를 대표하는 브랜드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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