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09 (금)
신안 앞 바다 좌초 화물선 선원 10명 구조
상태바
신안 앞 바다 좌초 화물선 선원 10명 구조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08.29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해경, 태풍 악천후 뚫고 구조작전 전개

 
[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제15호 태풍 ‘볼라벤’을 피해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투묘 중 좌초된 화물선 선원 10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28일 오후 6시 30분 경 전남 신안군 암태면 선착장 앞 해상에서 부산선적 1,500톤급 화물선 J호 선장 김모(64, 대구시) 씨 등 승선원 10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후 4시 30분 경부터 1,500톤급 함정의 인명구조용 단정 2척을 투입하여 구조작업을 시작하였으나, 강풍과 파도가 지속 되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6시 30분경 김씨 등은 7.2m 높이의 화물선에서 해양경찰의 지시에 따라 줄사다리를 이용 차례차례 이동하며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특보가 해제되었지만 해상에 지속적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날이 어두워져 선원들이 걱정되어 서둘러 구조작업에 나섰다”며 “선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잘 따라주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J호는 이날 오전 8시 35분 경 신안군 암태면 선착장 앞 해상에서 투묘 중 강한 바람에 해안가로 끌리면서 좌초됐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