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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좌초 화물선 기름 51톤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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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좌초 화물선 기름 51톤 이적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08.3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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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대비 기름이적 완료, 오염피해 한시름

[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신안 앞바다에 좌초된 1500톤급 화물선의 기름 이적작업이 완료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에 따르면 29일 신안 암태면 선착장 앞 해상에 좌초된 부산선적 1,500톤급 화물선 J호에 적재된 기름을 안전하게 이적조치 하였다.

지난 28일 오전 강풍으로 좌초된 J호에는 B-C유 등 51톤이 적재된 상태였으며, 사고 인근은 갯지렁이 낚지 등 735ha의 양식장이 산재하고 있어 기름으로 인한 해양오염피해가 우려된 상황이었다.

해경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방제업체와의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이적 계획을 수립하여 사고발생 1일만에 적재된 기름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적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선박 내부로 바닷물이 유입되어 자체적인 동력공급이 불가능하고, 사고지역 수심이 2미터 정도로 작업선 접근이 어려운 상태였으나 제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침몰 등 2차적인 피해가 우려되어 60톤급 소형선박을 이용해 이적 작업을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14호 태풍 ‘덴빈’ 북상에 따라 기상 호전 시 구난업체에서 예인예정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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