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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목포 전 시민 함께 대응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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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목포 전 시민 함께 대응 극복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08.31 10: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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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 자생조직원, 시의원 잔해물 제거 적극 동참

▲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재난피해 최소화에 동참하며 이번 태풍을 슬기롭게 해쳐나가고 있다.
직원노고 격려 아침 준비해주는 따뜻한 시민 손길

[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제15호 태풍 ‘볼라벤’ 이 목포전역에 영향을 미치자 동 자생조직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솔선수범하면서 힘을 보태 미담이 되고 있다.

동명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 비상근무하고 있는 동 직원들을 위해 치킨과 음료 등 간식(10만원 상당)을 제공 노고를 격려했고, 29일에는 동명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자생조직원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이면도로변에서 잔해물을 정비했다.

연동은 긴급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가 부름택시를 불렀으나 태풍으로 택시운행이 불가하자 현지 예찰 중이던 시 투자통상과 하점택 담당이 환자를 이봉섭 내과로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죽교동 황옥 15통장은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 속에서도 아침도 거르면서 피해방지 복구작업에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조식 20인분을 손수 준비 대접했고, 만호동 모아삼계탕(대표 문효상)도 잔해물 정비를 하고 있는 동 직원과 자생조직원 20여명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신흥동주민센터 옥상에 설치된 동대본부 물자창고 판넬 벽면이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자 동직원과 자생조직원 그리고 현지 예찰 중이던 환경과 직원들이 판넬 10개를 신속히 이동 조치하여 차량충돌, 인명피해 등 2차 피해를 막기도 했다.

목포지역 시의원들도 각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태풍이 상륙하기 전날부터 지역구의 취약지구는 물론 아파트 등 다세대 지역을 돌며, 배란다의 통유리에 젖은 신문과 테이프를 붙이도록 홍보를 했다.

연산동이 지역구인 조성오 목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주민들이 저녁에 내놓은 쓰레기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동 직원들과 묶어놓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저소득 주민들이 많은 유달동에서도 김영수, 정영수 의원, 상동 오승원 의원도 주민들이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자 긴급복구에 주민들과 참여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보였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총 178건의 재난피해상황이 발생하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있었지만 시의원, 공무원, 자생조직원, 일반시민 등이 한마음이 되어 재난피해 최소화에 동참함으로써 이번 태풍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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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늑대 2012-09-01 09:54:01
태풍 수해로인해서 시장. 시의원께서 활동한 노고에 대해서 먼저 감사드린다
그러나 수해 이후에 대해서 상동 터미널부근 주민들과 외부인들 아주심한 먼지로인해 도로 물청소를요청하였으나 시청환경과는 소방차에 의뢰했다 회피하고 와중에 토요일 공휴일 이 되고보니 지역 시의원마저 연락이되지않는등...터미널이 물에 잠길때는 볼수없던 얼굴들이 모든거리가 정리되고 있을때 그 귀하신시장과 시의원께서 전시성순회에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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