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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재일교포 배판석옹, 태풍피해 복구비 등 1천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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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재일교포 배판석옹, 태풍피해 복구비 등 1천만 원 기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9.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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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양성 위한 장학금도 쾌척

▲ 암군 덕진면 출신 재일교포 배판석 옹이 영암군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후진양성을 위한 장학금 등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영암군 덕진면 출신 배판석(84, 덕진면 이장단장 배조복 형)옹이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후진양성을 위한 장학금 등 1천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배 옹은 어린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음식점 경영 등으로 자수성가한 재일교포로 평소 고향을 아끼는 마음이 남달라 그동안 고향에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년전 ‘메기’로 큰 수해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안타깝게 생각한 배옹은 수해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영암군에 기탁해 훈훈한 감을 주었다.

또한 최근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유선각 설치를 위한 건립비와 부지매입비 등 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를 지원하는 등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향사랑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듯 고향사랑에 앞장서 온 뜻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덕진면민의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덕진 백계리 채유복(85)씨는 “배판석 옹께서는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특별하시고 우리 마을 사람들이 항상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배판석 옹은 현재 일본에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한일친선협회 야마구치현 부회장과 재일거류민단 고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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