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이윤정기자]목포시는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목포시노인복지관을 3일부터 14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목포시노인복지관은 구 성신간호전문대학 건물을 무상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 40년 넘은 노후 건물로 이번 태풍으로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고 누수로 3층 천장이 내려앉은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시는 건물소유자인 재단법인 광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상의하여 신속한 복구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시는 임시 휴관기간에도 노인돌봄 기본서비스사업과 재가노인지원 서비스 사업 등 노인들의 가사간병을 지원하는 사업은 계속 추진한다.

또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휴무기간 동안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부식거리를 구입해 제공한다.

목포시노인복지관은 1993년 문을 연 이후 등록회원이 3,500여 명이고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원도심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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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