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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8명 벽지학교에서 전국 휘호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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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8명 벽지학교에서 전국 휘호대회 대상 수상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9.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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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초이서분교 특성에 맞는 맞춤식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결과

▲ 화순초이서분교 한국화부
[호남타임즈=이윤정기자]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교장 최윤창) 한국화부는 제10회 5·18 전국 휘호대회 문인화 부문에서 대상 및 입선 4명의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5·18 전국 휘호대회는 5·18정신을 전국적으로 선양하고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며, 21세기를 빛낼 참신한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대회이다. 이러한 전국대회에서 훌륭한 결과를 거두기까지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

이서분교는 전교생이 8명인 소규모 벽지학교이다. 지역 여건상 문화적 체험 기회가 제한적이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조건이 매우 부족한 실정인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년부터 한국화부를 개설하여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한국화를 체계적으로 지도하였다.

그 결과 문인화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6학년 유승재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휘호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상을 타게 되어 기쁘고 문인화 그리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아름다운 우리 나라의 모습을 한국화로 그려보고 싶다”고 했다.

최윤창 교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의 특성에 맞게 학생 개개인의 특기를 살리는 맞춤식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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