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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단속에 저항하던 중국인 선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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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단속에 저항하던 중국인 선원 1명 사망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10.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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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무허가 불법조업 중 단속에 나선 해양경찰에 흉기를 들고 저항하던 중국어선 선원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16일 오후 3시 45분 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방 약 90km 해상에서 우리 측 EEZ를 침범하여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석도선적 100톤급 쌍타망어선 노영호 등 2척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부상당한 중국인 선원 장모(44) 씨는 헬기를 이용 목포소재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으나 끝내 숨졌다.

중국 불법조업 어선은 쇠꼬챙이를 꽂아 해경함의 접근을 막게 개조됐으며, 나포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이 쇠톱과 칼 등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해 해경 단속대원이 비살상용 고무탄을 발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및 사망원인에 대하여 법 절차에 의해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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