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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원 바다에 밀어 실종시킨 후, 허위 신고 40대 선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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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원 바다에 밀어 실종시킨 후, 허위 신고 40대 선원 검거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10.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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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탐문수사와 거짓말탐지기 조사로 자백 받아내

[목포타임즈=박진성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23일 해상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동료 선원과 말다툼 하던 중 바다에 밀어 숨지게 한 최모(49, 목포시)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9월 28일 20시 경 전남 신안군 비금면 수대선착장 약 50m 앞 해상에 정박 중이던 9.77톤급 신안선적, 연안자망어선 A호에서 조모(41, 신안군) 씨와 말다툼 하던 중 바다에 밀어 숨지게 한 혐의다.

최 씨는 숨진 조 씨가 술에 취해 소변을 보던 중 바다에 빠져 떠내려가는 것을 보았다며 해양경찰에 거짓 신고했다.

조 씨는 실종 발생 9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되었으나 신체 외관상 타살로 의심될 만한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국과수 부검 결과 익사로 확인되어 자칫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될 뻔 했다.

해양경찰은 조 씨의 상의가 누군가에 의해서 잡아당겨져 있고, 최 씨와 말다툼을 하였다는 동료 선원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끈질긴 탐문수사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통해 최 씨로부터 조 씨를 바다에 밀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한편 해양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통해 범행동기와 사건 당시 정황에 대해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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