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여수시가 장애인들이 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립쌍봉․현암․돌산․소라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이들 4개 도서관은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에 개관한 도서관들로 그동안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들이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3억 7천만원을 확보해 쌍봉도서관과 현암도서관 등 2개 도서관에 대한 설치에 들어갔다. 현재 설계 중으로 설계가 끝나는 대로 입찰을 거쳐 12월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돌산과 소라도서관은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 5월까지는 이들 4개 시립도서관에 대한 승강기 설치 공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립도서관에 장애인용 승강기가 설치되면 장애인의 문화 활동과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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