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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소비자연맹, 안전한 먹거리 식탁안전 소비자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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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소비자연맹, 안전한 먹거리 식탁안전 소비자 토론회 개최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2.11.0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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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리 목포시의원 사회, 김동한 목포대 교수 등 참여

▲ 성혜리 목포시의원의 사회로‘안전한 먹거리! 식탁안전에 관한 소비자토론회'가 개최됐다.
[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전남목포소비자연맹 주최로 지난 10월 22일(월) 목포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당에서 ‘안전한 먹거리! 식탁안전에 관한 소비자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은 성혜리 목포시의원이 이끌었으며, 김동한 목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완민(목포시 위생과 실무관), 윤미숙(목포 여성단체회장), 정미희(목포대 총 동문회 부회장), 황선일(목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목포지원 팀장) 총 4명의 토론자가 함께했다.
이 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 교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 식품 종류와 수는 증가한 반면 환경오염 및 농약, 동물용 의약품 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암물질 등이 발견되며 생산 환경은 예전보다 악화된 부분이 있다”며 “식품에 관한 정보를 정부와 언론은 과감 없이 공개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미숙 목포 여성단체회장은 “소비자들도 건강을 위해 정보구별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식품안전지킴이’라는 바코드를 찍으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어플을 활용해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제발표와 토론내용
▲김동한 목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섭취할 수 있는 위생적인 식품을 안전성(Safety), 완전성(Wholesomeness), 건전성(Soundness)이 확보된 식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최근 식품에 대한 소비·생산 환경 등을 살펴보면 예전 양적 소비에서 탈피하여 질적 소비, 건강 지향적 소비로 바뀌고 있고 세계화의 흐름 속에 전 세계 다양한 식품이 수입되고 식품의 종류와 수가 많아지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지는 반면 생산과정에서 농약, 동물용의약품 등의 인위적 사용, 환경오염, 과학 및 기술의 발달로 예전에 알지 못했던 유해물질 특히 발암물질 등의 발견이 증가하는 등 생산 환경은 예전보다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음식에서 가장 우려가 되는 안전문제는 식중독이지만 이런 부분은 충분히 잘 가열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면 피해갈 수 있다. 식품에 관해 식품첨가물, GMO, 방사선조사식품, MSG, HACCP, 유기농식품 등 여러 부분에 대해 소비자들이 알아야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그러나 식품에 대해서 정부와 언론이 제대로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신토불이라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중국 사람들이 그들 농산물을 먹는다고 해서 빨리죽는 것도 아니다. 수입산이라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며, 예를 들어 국내산이라고 해도 외국에서 소를 수입하여 몇 개월 키우다 도축하면 국내산으로 표시되므로 표시는 국내산이라고 해도 진정한 국내산이 아닌 것도 많다.
▲최완민(목포시위생과 실무관)
식품위생을 위해 목포시 위생과에서도실무관이 6명이 뛰고 있으나 많은 업무로 인해 단속이 힘들다. 그래도 검사결과 적발된 것은 극히 적다. 그러므로 소비자들도 너무 불신만하지 말고 믿고 먹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중국산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며 유통업자가 질이 좋지 않은 중국산을 수입 판매해서이다. 좋은 수입품을 구별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정미희(목포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식약청, 품질관리원 등에서 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입산과 국내산에 대한 원산지 구분, 그리고 쇠고기이력추적제등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아직도 많이 모르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도 구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부정식품에 대해서는 1588-8112로 연락해 신고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황선일(목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목포지원 팀장)
식품에서 농수축산물의 경우 국내산, 수입산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은 최소한의 소비자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소비자들도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보고 구매해야 하며, 농산물의 경우 안전에 관해 농약잔류검사를 많이 하고 있다. 목포지원의 경우 잔류농약검출이 된 경우가 신안의 비금초가 몇 번 있었다. 잔류농약에 대해서 검사와 원산지 표시등을 하도록 단속 계도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도 국내산을 많이 구매해주었으면 한다. 특히 인삼이나 홍삼의 경우 중국산은 거의 농약범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국내산을 선호해야 하며 중국산의 경우 윗부분을 자르고 먹어야 할 것이다.
▲윤미숙(목포 여성단체회장)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소비자가 알고 구매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보면 식품안전지킴이라고 하여 바코드만 찍으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활용해서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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