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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립 하미술관 미술메세나 교육 현장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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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립 하미술관 미술메세나 교육 현장으로 발돋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1.0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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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예술대학생 현장학습 ‘컬렉터 하정웅, 나를 말한다’ 특별강연

▲ 영암군 하미술관 관람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영암군의 홍보대사 동강 하정웅 선생이 평생 수집한 미술품 기증을 계기로 지난 9월 3일에 개관한 영암군립 하미술관이 미술 메세나 교육 현장이 되고 있다.
현재 개관 기념전 ‘그리운 고향전’(9월 3일~2013년 2월 28일)에 관내 문화예술인은 물론 토탈미술관장 등 전국의 미술관장을 비롯한 미술작가, 큐레이터가 비엔날레와 연계하여 방문하고 있으며, 미술수업과 관련하여 초중고 대학생 단체관람객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
또한 구림마을 인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리고 있는 왕인국화축제와 연계하여 전국 각지의 관람객은 물론 목포 공생원 윤학자 여사 탄생기념 행사에 온 일본 관광객도 하미술관을 찾고 있어 이제는 지역의 한일문화교류의 장이자 미술현장 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전교생 366명이 하미술관 전시관람 후 영암군 청소년수련관 강연장에서 가진 ‘컬렉터 하정웅, 나를 말한다’ 특별강연은 그동안 하정웅 홍보대사가 컬렉터로서 살며 미술에 대한 사랑과 염원을 이야기하며 함께 교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미술관을 찾는 대부분의 관람객은 18세기초 호남기행문 ‘남유록’에서 담헌 이하곤이 표현한 월출산과 구림마을이 미술관 환경과 잘 어우러진 모습에 놀라며, 지역민은 “영암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어 자랑스럽다”는 자부심을 갖고 외부관람객은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미술관 관계자는 “하미술관은 동강 하정웅 홍보대사의 미술문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작지만 알찬 미술관이라는 보편적인 평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영암의 새로운 문화 창출공간으로 그 자체가 문화상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자 동강 하정웅 홍보대사는 지난 10월 17일에 우리나라 문화예술 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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