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전라남도립도서관은 그동안 ‘전남도민, 한 책 읽기’ 운동을 통해 읽기를 권했던 올해의 책(4권)을 대상으로 읽은 후 생각을 표현해보는 제1회 전남도 독서동아리․독서가족 발표대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어린이도서연구회 전남지부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도서관, 직장, 학교, 기업 등의 독서동아리, 독서가족들이 참가한다. 그동안 각 지역에서 활동해온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올해의 책(4권)을 읽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편지․시․연극․노래 등으로 표현해보는 독후활동 발표 등을 하게 된다.
올해의 책 4권은 ‘마당을 나온 암탉’, ‘완득이’, ‘엄마를 부탁해’, ‘김대중 자서전’이다. 전남도 내 도서관은 공공도서관 60곳(도․시군 39, 교육청 21), 작은도서관 207곳, 문고 65곳, 학교마을 도서관 46곳 총 378곳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대상 독서교육 특강과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강에서는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독서교육에서 찾고 있는 학교 도서관 담당 교사 송경영 서울 신림중 교사가 학교 독서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과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또 진도 출신으로 ‘봄바람’과 ‘방자왈왈’의 저자인 박상률 작가를 초청, 만남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독서동아리, 독서가족, 도서관 관계자간 결속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2013년도 독서문화진흥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호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이번 독서동아리․가족 발표대회는 도민들이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특히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통해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바람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 전남도립도서관 061-288-5233, 누리집(http://lib.jeonnam.go.kr)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류옥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