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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폭설대비 하당고가도로 원격제설방제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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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폭설대비 하당고가도로 원격제설방제시스템 설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1.1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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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방식, 친환경 액상 제설제 사용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는 겨울철 폭설시 차량통행이 많고 도로결빙이 빠르게 진행되는 목포 버스터미널 앞 하당고가도로에 스프링클러 방식의 친환경 원격 제설시스템을 구축한다.
친환경 원격 제설시스템 구축은 하당고가도로 1.2km 구간에 자동살포시스템 4세트, 원격카메라 2대, 저장탱크 20톤(5톤 4대), 펌프 4개, 고가도로 갓길에 120개 살포기를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원격 제설방재 시스템은 특허청에 등록된 품목으로 눈이 내릴 경우 사무실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담당자가 도로 위의 영상을 확인하고 시스템이 구축된 하당고가 도로 구간에 친환경 액상 제설재를 살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액상 제설제 살포시간을 담당자가 설정가능하기 때문에 폭설에 대비한 교통위험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 액상 제설제(JF-88)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 부터 환경친화성을 인증받은 것으로 염화칼슘과 소금대신 유기산염을 사용한다.
유기산염은 영하 20도에서 얼음 10g을 녹일 때 20분이 소요되는 등 염화칼슘보다 2배 이상 제설능력이 뛰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제설작업에 따른 모래살포, 수거비용, 인력지원, 환경오염 등과 비교해보면 친환경 원격 제설시스템 구축이 보다 경제성이고 효율적이다고 밝혔다.
시는 원격 제설방지시스템 설치공사를 지난 11월 9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20일까지, 공사시간대는 시민들의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간을 고려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액상제설제 살포장치는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배관과 살포기를 설치하며, 액상 제설재 저장탱크와 배전반은 하당고가도로 아래 서진공업사 앞 공지에 설치한다.
한편 목포시는 겨울철 폭설을 대비하여 제설차량 5대와 염화칼슘 등 제설제 1,400여 톤을 확보한데 이어, 목포경찰서 교통통제지원, 목포소방서 소방차량 제설차량 지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눈을 치우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주력할 방침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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