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신안군 보건소는 매년 가을추수기가 끝날 즈음이면 증가하는 가을철 발열성질환(렙토스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증) 및 하절기가 지나면서 방심할 수 있는 수인성 감염병 예방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벼베기, 밭일, 성묘,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 감염된 진드기나 들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옴으로써 발병하게 되며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눈 충혈 등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감염되는 수인성 감염병은 설사, 구토, 발열, 권태감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군 보건소는 이들 질환 예방을 위해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의 100%에 대해 쯔쯔가무시증 기피제를 무료 보급하고 있다.
또 현수막 게시와 첨부, 홈페이지 및 반상회보 게재, 주민 보건교육 등을 통해 장갑, 장화 등 보호구 착용, 작업 전 기피제 사용, 작업 후 즉시 샤워나 목욕 및 작업복 세탁 등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약 논밭 작업,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후 수일 내 몸살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지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여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또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음식물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홍보와 지역 내 집단급식소, 병의원 등 155개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이용한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수인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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