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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도 5,685억 원 규모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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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도 5,685억 원 규모 예산 편성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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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비 증가 투자, 대규모 대형사업 마무리 역점, 신규사업 경상사업은 증액 억제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2013년도 일반회계 4,720억 원, 특별회계 965억 원 등 총 5,685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는 올 본예산 5,625억 원보다 60억 원(1.1%)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59억 원(3.5%)이 증액되었고, 특별회계는 99억 원(9.3%)이 감소한 규모로 편성됐다. 재정자립도는 22.18%이다.

특별회계의 주요 감소 요인은 옥암지구 택지매각 마무리에 따른 공영개발 사업 감소와 계속사업 완료에 따른 이월사업비 감소 등이 원인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올 본예산에 비해 159억 원이 증가하였음에도 보육료, 영유아양육비, 장애인복지비, 보건의료 등 사회복지분야 세출이 404억 원이 늘어나 재정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기존 제도개선을 통한 각 분야 예산절감 방안 대책을 마련하고, 시급하지 않은 신규사업 추진은 지양하고 계속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사업 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본예산안에 계상된 주요사업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일반회계 예산의 43.9%)가 생계·주거·교육급여 지원사업, 기초노령연금,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기능보강사업, 자녀양육수당 등 2,105억 원이다.

교육분야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초·중·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등 152억 원(2.7%)이며, 문화 및 관광분야는 목포미술관 건립,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 고하도유원지 조성, 목포역사문화의 길 조성 사업 등 279억 원(4.9%) 규모다.

상․하수도·폐기물 등 환경보호분야는 남해배수펌프장 증설, 용당배수펌프장 신설, 상동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북항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설치 등 932억 원(16.4%)이며, 산업기반시설 및 원도심 활성화 분야는 세라믹산업단지 조성, 대양산단 진입도로 개설, 대양산단 공업용수 건설, 도축장 이전,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지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임대료 지원 등 198억 원(3.5%)이다.

수송 및 교통, 지역개발분야는 목포~무안 간 광역BIS 구축, 삼학도 복원화사업,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조성,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신흥재해위험지구 정비, 도시계획 도로개설 등 959억 원(16.9%)을 각각 계상했다.

한편 목포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복지비의 증가에 따른 재정적 압박을 최소화하면서 종합장사시설, 세라믹산단 기반조성사업, 시내버스 BIS 사업 등 시민 편익을 최적화할 수 있는 사업과 해양수산연구센터, 노벨평화상기념관 건립, 용당배수펌프장 건설 등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역점을 두고 투자할 계획이다.

따라서 각 분야의 지원 축소와 불요불급한 사업의 중지 등 예산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시민들이 양해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

내년도 목포시 본예산은 금년 11월 15일부터 시의회의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 확정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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