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범국민적 해양환경보전 참여의식 확산과 민간 해양오염 감시기능 강화를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해양환경 지킴이’를 대상으로 14일부터 21일까지 순회간담회를 실시한다.

‘해양환경지킴이’는 광범위한 해양과 항․포구 등에 대한 해양오염예방 체제 구축을 1998년도에 도입한 제도로, 목포해경은 교수,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 약 77명이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기름․폐기물 불법 해양배출행위에 대한 신고,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바다정화운동 및 방제훈련 등 각종 행사 참여와 해양오염에 관한 정보 제공 및 해양환경정책 개발 건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태풍으로 유입된 대규모 정화운동 시 해양환경지킴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약 22톤의 해양쓰레기 수거에 기여하였으며, 해양오염저해행위 9건을 신고하는 등 해양환경보전 민간 파수꾼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바 있다.

목포해경은 이번 간담회 시 해양환경보전 및 지킴이에 대한 역할 교육을 통해 사명감을 고취시킬 계획이며, 신고보상(포상)금 및 지원활동에 대한 상품권 지급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연말에는 활동 우수자에 대해 포상하는 등 해양환경지킴이 제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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