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사)목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사장 양채열, 단장 나옥주, 지휘 김연주) 제7회 정기연주회가 11일(일)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돼 가을밤의 풍요로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골목길 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복나누기’주제로 연주회가 진행됐으며, 협연으로는 보컬 이용호, 테너 김장성, 소프라노 김미옥, 첼로 김태은, 피아노 김현정, 목포청소년교향악단 등이 참여했다.

목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오면서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L.V.Beethoven의 ‘Egmont Overture op.84’, F.J.Hayden의 ’Haydn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I.Moderato', Van McCoy의‘African Symphony', C.Franc 조두남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뱃노래, Klaus Badelt의 ‘A Pirates of Caribbean OST’, L.V.Beethoven의‘L.V.Beethoven Contra No.3 in C minor Op.37 l.Allegro con brio’, Frank Sinatra의 ‘New york New york My way’, A.Vivaldi의 사계<겨울>, Steve Barakatt의 ‘The Whistler's Song(휘파람송)’, Lennon McCartney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이수인의 ‘고향의 노래’,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 Franz Schubert의 ‘Symphiny No.8 In B Minor Unfinished l.Allegro Moderato’등을 연주했다.

특히 목포청소년교향악단이 참가해 목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뤄 가을밤을 수놓았다.
양채열 이사장은 “인생의 깊은 의미를 생각하는 11월에 7회 정기연주회를 가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목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수고로 심은 씨앗은 분명 많은 열매로 목포시민의 품에 맺어질 것을 확신하며, 정기연주회가 이 지역 음악애호가 및 청소년,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옥주 단장은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아름답고 웅장한 교향악이야말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들에게 안식과 위안을 주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에 음악이 큰 영향을 준다”며 “목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앞으로 전국을 향하고 세계로 향한 무대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문화 소외지역과 도서까지도 찾아가 아름다운 멋진 화음을 들려 주겠다”고 말했다.

정기 연주회는 김연주 초당대 교수의 지휘로 목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연주로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

(사)목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명단

▲상임이사장
양채열
▲단장
나옥주
▲사무국장
김근갑
▲상임지휘자
김연주
▲악장
손희민
▲단무장
유윤종
▲악기계
정효준
▲악보계
서효근
▲Violin
손희민, 백진선, 김현미, 서효근, 김성종, 윤선웅, 장지원, 박경민, 조유진, 황선미, 이명욱, 김유진, 이성미, 정은정, 김은민, 박현주, 임이지, 오주면, 오수연
▲Viola
엄시영, 류기은, 김모슬, 박보경, 이지은
▲Cello
문맹권, 정보영, 고정현, 이소연, 이도영, 정현아, 이진, 김하나, 김가을, 김경준
▲Contra bass
장관수, 이은령, 김진향
▲Flute
나희정, 김문석
▲Oboe
이경근, 양인선
▲Clarinet
백윤선, 김미나
▲Basson
강수빈, 이수빈
▲Horn
배석원, 박정식, 김정현, 정영란
▲Trumpet
노학종, 최주원
▲Trombone
정철원, 이영주
▲Tuba
유윤종
▲Timpani
정효준
▲Percussion
김기수
▲Piano
나옥주
▲협연
보컬 이용호, 테너 김장성, 소프라노 김미옥, 첼로 김태은, 피아노 김현정, 목포청소년교향악단
 

<목포타임즈 제40호 2012년 11월 13일자 12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