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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시장 시정연설 “목포 시민, 글로벌 경제위기 속 지혜와 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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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시장 시정연설 “목포 시민, 글로벌 경제위기 속 지혜와 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
  • 호남타임즈
  • 승인 2011.1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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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서남권 중핵도시 동북아 거점도시로 발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배종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그간 새로운 변화와 시민이 행복한 목포를 위해 함께 애써 주시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295회 목포시의회 2011년도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2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 설계를 담은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금년은 세계 재정위기의 확산과 금융위기의 재발 우려 등으로 글로벌 경제위기에 놓여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 역시 고물가와 저성장, 고실업 등의 영향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산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목포를 서남권의 중핵도시이자 동북아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열정과 신념을 다해 일해 왔습니다.

 

▲2011년 주요 시정성과

이제 우리의 미래 비전을 이루어 나갈 기반이 착실하게 하나하나 구체화 되어가고 있어 ‘풍요롭고 살기 좋은 목포 건설’이 앞당겨 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금년 한해 주요 시정성과를 돌아보겠습니다.

먼저, 고부가가치형 산업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파인세라믹 기업 유치육성을 위한 세라믹산단 조성사업, 세라믹산업 생산지원동 건립 등 기반시설공사를 추진 중이며,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하여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수산식품 지원센터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600척 규모의 마리나 항만과 해양레저단지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산업의 거점이 될 대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진입도로와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하여 첨단산업 관련 기업유치육성 기반조성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세계 최초 ‘목포 춤추는 바다 음악분수’를 랜드마크화 하고 해양문화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집중 개최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였으며, 국내 최대 육식공룡알 둥지화석 상설전시,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 완공 등을 통해 국제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관광개발사업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삼학도 복원화 공원조성,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목포 어린이 바다체험 과학관 건립, 고하도 유원지개발, 만호진 복원 역사공원 조성, 목포 역사문화의 길 조성, 구 일본영사관 근대역사관 조성 등 관광인프라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서남권 발전의 전략적 초석이 되는 목포대교 건설사업을 비롯하여 신항 2단계 3선석 축조사업, 북항 및 항 개발사업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구 중앙시장 주상관 복합 쌍둥이빌딩(트윈스타)건립공사, 산정동 가톨릭 성지조성사업,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 용해2지구 택지개발사업, 백련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을 비롯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 옥암지구 수변공원 조성, 녹색로 자전거전용도로 개설, 입암산 둘레숲길 조성 등 생활속 녹색 웰빙공간을 대폭 확충하였으며, 하수관거 정비(BTL)사업, 환경 에너지 센터 건립,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용당 배수펌프장 신설 등을 통해 맑은 물 관리와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구 청년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남교 소극장 개관, 김현 전시관 개설, 근대 역사 문화예술 공원 조성사업 추진, 국제스포츠 클라이밍센터 건립, 다목적체육관 착공,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등을 통해 문화예술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물론,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시행,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 추진, 세계화 인재양성 교육특구 지정, 제2차 교육발전지원 5개년계획 수립 등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을 추진하여 호남제일의 교육도시 건설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용당동 이랜드 노인복지관 개관, 현대적 시설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목포의료원의 재활요양병원 준공,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신설, 장애인 일자리 확대, 야간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증설, 지역보건사업 등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복지서비스를 확대 시행하여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하여 모든 정성을 쏟았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목포 시민의 결집된 힘과 목포시의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 내년에 1,375억 원의 국비가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되어 현안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2년 역점 시책

이제 한 달여가 지나면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이 가고 2012년 용의 해인 희망의 임진년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내년의 국내외적 여건을 보면 불확실한 세계경제로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에 3.6%~3.8% 저성장이 예측되고 정부의 SOC사업예산 축소, 고용불안 등으로 금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가급적 신규 사업은 지양하고 계속사업을 마무리 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2012년도의 목표와 비전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2012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2012년도 예산안 편성 및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은 산업기반의 강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해양 관광인프라 구축, 원·신도심 간 균형발전, 서민 생활안정 등에 초점을 맞추고, 목포의 먼 미래를 내다보며 시정의 전 분야에 대해 성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첫째,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지속 확충

둘째,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 건설

셋째, 동북아 항만해양물류 허브도시 건설

넷째,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원·신도심간 균형발전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여섯째, 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한 행복한 도시 건설

일곱째, 최고의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도시 건설

여덟째,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축 등 8대 시정발전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의 지속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지리적 산업적 특성을 활용하여 미래 전략산업인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 해양레저장비 산업을 5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미 운영중인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과 건립 중인 ‘수산식품지원센터’를 기업유치와 신기술 개발의 중심축으로 육성하여 관련 산업 지원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23일 개원된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유치하여 친환경 녹색산업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옥암지구 대학부지에 의료산업 복합단지(Bio Research Complex) 조성계획을 추진, 지역거점 외상치료센터, 생약연구소, 외국인 전용병원 등을 유치하여 지역 의료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서남권 물류관광의 중심적 인프라가 될 목포대교를 내년에 개통되도록 하고,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이 내년부터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국제적인 해양 관광레저 중심도시 건설 시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구축한 5대 관광거점별 인프라의 상호 연계성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유달산권은 자연경관을 축으로 하는 대표 관광지로 목포 만호진 복원 및 역사공원 조성, 목포 역사문화의 길 조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루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유달산 후사면에 아쿠아리움, 전망대, 생태교육장, 전시 및 문화시설을 갖춘 목포 아쿠아월드를 기 투자협약을 체결한 민간자본을 유치해 목포의 새로운 명소로 건립하고, 유달산~고하도 간 해상 관광케이블카도 민자유치를 통해 시행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삼학도권은 내년에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어린이 바다체험과학관 준공을 통해 체험형 관광지 기능을 확충하고, 2004년부터 추진했던 삼학도 복원화 공원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한국제분 공장 시설을 철거하고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복원하여, 유달산과 갓바위를 잇는 구심점으로 역사과학해양레저 기능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북항권은 수산자원을 활용한 해양수산 복합센터, 수산식품지원센터, 수산물 종합지원단지를 연계하는 서남권 광역 해양수산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Sea Food Town은 민자유치를 통하여 해양테마와 수산자원을 활용한 복합관광지로 추진하겠습니다.

고하도권은 고하도 유원지 개발, 외달도 관광 휴양지 조성 사업은 섬이 가진 테마를 브랜드화 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숙박시설을 확충하겠으며, 고하도 유원지 개발은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를 내년까지 완료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갓바위권은 우리 시를 세계적인 음악분수의 관광명소로 랜드마크화 한 ‘목포 춤추는 바다 음악분수’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강화시켜 대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 해상 보행교와 주차장 확장 등 하드웨어 확충과 소프트웨어를 보강하여 전국 제일의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개최에 따른 연관효과를 우리시로 흡인하기 위해 관광객 유인 인프라 확충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숙박.교통.친절.청결 등 범시민 손님맞이 운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제적인 목포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동북아 항만해양물류 허브도시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목포항을 신항, 북항, 남항, 내항 권역으로 나누어 국제적 항만 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항만 특화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신항은 2단계 3선석 사업계획이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착공되었으므로 안벽공사와 배후단지 조성공사를 조속 완공하여 동북아 물류관광 및 국제크루즈 거점항만으로 추진하겠으며, 북항은 서남권 수산물 종합 지원단지를 조성해 수협위판장 등 수산물 판매시설 및 부대시설 유치 등 수산 지원항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해경어업지도선 부두 이전, 배후부지 정비 사업 등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남항은 해양 레저항으로 개발하면서 배후부지에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내항은 여객항 기능에 이어 해양레저 시대에 대비하여 마리나항과 크루즈항 기능을 확대 추가하겠습니다.

넷째,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원·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원도심 주민 숙원사업인 구 중앙공설시장 부지 주상관 복합 31층 쌍둥이 빌딩(트윈스타) 신축공사가 공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산정동 가톨릭성지조성 사업도 조속 착공에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은 철거공사를 금년 중에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APT신축공사를 시작하겠으며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도 금년 중에 행정절차를 끝내고 내년부터는 조합구성, 시공사 선정 등 본격적인 추진체제를 구축토록 하겠습니다.

기 진행 중인 용해2지구 및 백련마을 개발사업은 1차로 790세대의 국민임대 APT를 착공하고 백년마을 보상을 금년 말에 시작하는 한편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밖에 원도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물수선 보조금, 임대료 지원을 확대하고 원도심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 주차장 조성 사업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심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녹색쌈지공원, 양을산 산림욕장, 부흥산 둘레숲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공원과 녹지가 어우러지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에너지센터 건립,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운영 등으로 폐기물처리를 친환경적으로 하겠으며, 석현동 도축장을 조속히 이전토록 이전 부지를 확보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시범실시, 탄소포인트제와 환경관리 우수 아파트 확대 등 쾌적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친환경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침수피해 예방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민자방식(BTL) 하수정비 관거 정비사업은 1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2단계는 내년 1월까지 준공토록 하겠으며, 북항 일원의 3단계는 2013년까지 완료하며 용당 배수펌프장도 2012년까지 준공하겠습니다.

여섯째,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한 행복한 도시건설 시책추진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 인프라 사업으로 만호진 역사공원화 조성, 근대문화유산 활용 예술벨트 조성, 역사 문화의 길 조성 등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국내 최대의 향유고래 전신골격 전시품 전시,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시작품 구입, 해양생물 야외조형물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음악회를 시민문화축제로 한 단계 승화시켜 목포의 문화상품으로 육성하고, 유달예술촌을 신축하여 도시 속 문화도시를 만들겠으며, 목포 미술관 및 이매방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국제스포츠 클라이밍 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2012 IFSC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개최하여 국제스포츠 메카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겠으며, 성공적 자립형 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 국제축구센터는 대규모 대회와 국내 외, 동·하계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는 스포츠 진흥 시책을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최고의 인재를 키워내는 호남 제일의 교육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될 제2차 교육발전 종합지원 5개년 계획의 체계적 추진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습니다.

전남 시단위에선 최초로 시행한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내년에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중학교 전 학년에도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고 점차적으로 고등학교, 유치원, 보육시설까지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저소득층 중고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의 공급체계 구축으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친환경 식재료 공급사업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소외받던 예체능, 장애, 다문화 가정 등의 학생까지 장학금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학교 관악부나 다도 예절교실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인성교육에 무게를 두고 모든 학교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겠으며, 수능성적 상위 100명에게 주던 장학금을 목포권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학생에게도 지원하겠습니다.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서남권 아카데미 강좌, 김대중 리더십 강좌, 성인문예 교육과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기하고, 모든 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덟째, 저소득 가구의 안정된 생활보장과 탈수급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고용안정화 사업, 보건향상을 위한 의료급여 지원,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긴급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하여 재활요양병원 운영,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복지관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등 노인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면서, 노인 일자리사업,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노인직업훈련센터 자체 일자리사업 시행, 경로식당 무료급식, 무의탁 독거노인과 결연사업 추진 등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재활과 생활안정권익보호를 위하여 장애인 생활시설 및 직업 재활시설 지원, 장애아동 재활치료, 일자리 제공, 장애인 복지도우미 배치 사업과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차량과 저상버스를 확대 운행토록 하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육성하기 위하여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문화센터, 드림스타트 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복지재단 운영 활성화, 행복마켓 등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정 기조 위에 내년예산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내실 있는 재정계획 수립, ‘현안사업 마무리’,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해양 관광 중심도시 건설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습니다.

2012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총 5,645억 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5,438억 원보다 207억 원 3.8%가 증가된 규모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4,581억 원으로 2011년 본예산 4,411억 원 보다 170억 원, 3.8%가 증가되었고, 공기업 특별회계와 기타 특별회계는 1,064억 원으로 2011년 본예산 1,027억 원 보다 37억 원, 3.6%가 증가됐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213억 원이고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3,368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6.48%가 되겠습니다.

2012년도 본예산의 기능별 반영 내용은 일반회계 4,581억 원으로,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204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6억 원, 교육 분야는 167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77억 원, 환경보호 분야 459억 원, 사회복지 분야 1,590억 원, 보건 분야 74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45억 원, 산업중소기업 육성 분야 99억 원, 수송 및 교통 등 물류 분야 37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287억 원, 예비비 46억 원, 인건비 및 행정경비 등 기타가 745억 원입니다.

특별회계는 1,064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인 상수도는 235억 원, 하수도 391억 원, 공영개발이 332억 원이고, 기타 특별회계인 주택사업 8억 원, 교통사업 58억 원, 의료보호 37억 원, 기반시설 특별회계가 3억 원입니다.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 각계각층의 의견과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편성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배종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업무계획을 보고 받으면서 모든 공직자가 창의적 변화와 혼신의 노력으로 결코 지치거나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성과를 내는 실용행정을 수행하여 목포발전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012년은 우리시가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고 명품도시로 변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 도전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전 공직자는 물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 여러분의 결집된 시민의 힘과 역량, 지혜와 뜻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 주신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시장인 저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 모두는 계속되는 경제위기 상황과 중앙정부의 정책기조변화 등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섬김과 소통’, ‘화합과 창조’의 시정철학 위에 ‘창조적 행정’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서남권 중심도시’,‘동북아 중심도시’건설을 위해 가일층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1,100여 공직자들은 목포 시민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우리 시의 발전되는 모습을 보시면서 기뻐하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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