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35 (토)
목포시 북항동새마을부녀회,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전달
상태바
목포시 북항동새마을부녀회,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전달
  • 고영 기자
  • 승인 2012.12.04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년소녀가장 세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80세대에 전달

▲ 북항동새마을부녀회가 사랑의 김장김치를 소외계층 80세대에 전달했다.
[호남타임즈=고영기자]목포시 북항동새마을부녀회(회장 문경희)가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부녀회는 지난달 말 자매결연지인 해남을 방문해 속이 꽉 찬 배추 300포기와 무, 갓, 파 등 갖은 채소를 산지에서 직접 수확했다.

수확한 배추를 씻고 간하기, 양념하기, 버무리기 등 4일간에 거친 힘든 작업을 하면서도 북항동 부녀회원들의 얼굴엔 연신 미소가 가득했다.

▲ 북항동새마을부녀회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서남권 지역민들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신안군 임자면에서 생산된 싱싱하고 질 좋은 새우젓 600kg(3kg, 200개) 판매수익금 전액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사용했다.

이는 김장김치 예산을 조금이라도 절감해 한 포기라도 더 많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

이렇게 부녀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300포기는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세대,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80세대에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문경희 부녀회장은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부녀회원들과 자생조직원들께 감사하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김장김치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뿌듯했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