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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성 소방장 <목포소방서 경동안전센터> / 비상구 확보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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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성 소방장 <목포소방서 경동안전센터> / 비상구 확보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 호남타임즈
  • 승인 2012.1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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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성 소방장<목포소방서 경동안전센터>
최근에는 다중이용업소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또한 대규모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에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부산진구 시크노래주점 화재사건과 관련해 공동업주 3명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5월 5일 오후 8시50분께 노래주점에서 일어난 화재 당시, 손님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9명이 사망하고 24명의 부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공동업주 3명은 2009년 10월과 지난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노래주점 비상구 2개를 방과 주류창고로 불법 개조해 비상구를 폐쇄한 혐의다.

영업주나 시민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하여 설치된 소방시설을 훼손하고 비상구 폐쇄하는 등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더불어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안전의식 생활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도 자신의 업소에 설치된 모든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해야 하고, 내부구조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종업원에 대해서도 본인이 대피하기 전에 손님들을 먼저 대피시킬 수 있도록 자체교육 실시로 자율적인 방화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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