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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 어선 단속하다 숨진 해경위해 흉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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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 어선 단속하다 숨진 해경위해 흉상 건립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12.0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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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해경에서 추진

[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서해 해상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다 순직한 박경조 경위(2008년 순직)·이청호 경사(2011년 순직)를 기리는 흉상이 건립될 예정이다.

2008년에 순직한 박 경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에서 불법 중국어선을 검문하던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맞고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경사는 2011년 12월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어선을 나포하던 도중 중국 어선의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이번 흉상제작은 순직한 해경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이 경사의 흉상은 오는 12일(수) 인천 월미도공원과 인천해양경찰서, 충남 천안에 있는 해양경찰학교 등 3곳에 세워지고, 박 경위의 흉상은 21일(금) 목포해양경찰서와 충남 천안의 해양경찰학교 등 2곳에 세워질 예정이다.

한편 박경조 경위는 2009년 9월에, 이청호 경사는 2012년 1월에 국립 대전현충원에 각각 안치되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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