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대형화 되는 소비지 유통업체에 대응 산지유통 조직의 현대화‧규모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본격적으로 건립한다.

군은 지난해 3월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심사를 받아 국비 18억 원을 포함해 총 6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북신안농협 26억 원과 신안농협 37억 원을 투입하여 저온저장고 3,477㎡, 선별포장장 2,121㎡, 판매장 231㎡를 갖추게 된다.

현재 연내 착공을 목표로 시공업체 선정절차를 밟고 있고, 이르면 내년 말이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확충되면 1단계로는 조직과 브랜드의 통합, 2단계로는 마케팅 강화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 3단계로 지역경제 활력 및 자생적 발전을 중장기 목표로 하고, 2015년에는 산지유통 경유율을 현재 35%에서 최고 59%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2013년도 이후에 소형 APC 시설에 100억 원, 2015년도에는 거점 APC 5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산지유통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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