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이 오늘(7일) 오전 전남 목포시 유달산 어민상을 참배했다.

취임 후 2박 3일간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어선 단속 현장을 지휘하고 돌아 온 김 서장은 가장 먼저 목포시 유달산에 위치한 어민상을 참배하고 어민들의 망혼을 위로하며, 풍어와 안전을 기원했다.

목포와 신안 해역은 흑산도와 가거도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어 있고, 해안선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과 섬이 많은 다도해 지역으로 어선들의 조난 등 안전사고 등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김 서장은 “서해 바다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횡포가 날로 과격해지고 우리 영해까지 넘보는 상황에서 해양경찰은 단호하고 철저한 단속으로 우리 황금어장을 수호하고,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민동산은 전남 목포시 유달산에 바다와 더불어 살다간 해양도시 목포의 어민들을 위로하고 해양을 개척해 나가는 어업인들의 기상을 기리기 위해 지난 97년에 가꾸어진 동산으로 어민의 애환을 표현한 어민상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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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