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골목길에 양면 주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눈앞에서 화재를 키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처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며,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는 꼼짝 못하고 사이렌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나들다가 또 다른 사고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에 소방관서는 소방 출동로의 중요성을 알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고자 1년 365일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운전자들은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통과하는 등 우리의 성숙된 시민정신을 아쉽게 하는 경우가 많다.
급기야,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소방관들이 소방차 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단속할 수 있게 되었지만 법의 제재 보다는 시민스스로 긴급차량 피향 의무 준수 및 주택가 이면도로에서의 한 방향 주차, 아파트 단지 내의 소방통로 확보 등 우리 생활공간의 생명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성숙된 안전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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