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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2013년 목포시 본예산 27억1천만 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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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2013년 목포시 본예산 27억1천만 원 삭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2.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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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자료 제시, 조성오 김영수 성혜리 최일 최기동 등 시정질문 두각

목포시의회 제304차 정례회 폐회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의회(의장 배종범)가 지난 11월 9일부터 12월 12일까지 3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제304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013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의결, 시정질문, 일반부의안건 심의 등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3년도 세입부분 2억1,290만 원을 삭감하였으며, 세출 예산안에서는 외달도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비 4억7,590만 원, 영어체험마을 민간위탁 1억 원, 해외자매도시 확대 2,562만2천원, 시정자문회 운영활동비 210만 원, 태풍폭우대비 현장활동 우의·장화 구입비 121만 원, 목포시립예술단체운영 및 지원 7억5,044만9천 원, KBS스포츠홀 리모델링 3억 원, KOMAS축제 2천만 원, 목포미술관 건립 2억 원 등 일반회계 19억2,730만 원, 특별회계 8억790만 원으로 총 27억1,063만 원을 삭감했다.

불요불급한 예산의 편성을 줄이고 사업 타당성을 보다 면밀히 평가하고자 며칠에 걸친 현지 활동과 밤늦도록 계속된 심사로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례회에서 발의된 부의 안건은 총 22건이며 이 중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목포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 목포시에서 제출한 안건은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관리·운영 조례안 등 10건이다. 이 중 15건이 가결되었고 심사보류 5건, 2건이 부결되었다.

올 한해 목포시의회에서 심의한 안건 103건 중 조례안이 66건이며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27건으로써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입법 활동이 전개됐다.

목포시의 주요 정책사업 추진상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상호 발전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정질문은 3일 동안 이루어졌다.

12월 7일에는 노경윤, 성혜리, 최홍림, 조성오 의원이, 10일에는 최 일, 김영수, 조요한, 여인두 의원이, 11일에는 서미화(서면 질의), 이구인, 최기동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섰으며 시정 전반에 걸친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정질문은 참여 시의원 대다수가 사전에 풍부한 자료를 확보하고 시정질문을 펼쳐 목포시를 당혹하게 만들기도 했다. 시정질문을 통해 자료 수집의 대가로 인정받은 조성오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시정질문에서도 각종 동영상, 파워포인트 자료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목포대교를 통행하는 대형화물차들이 주민들에게 각종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차량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심각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기동 시의원도 과거 스펀지 등 방송에서 보도된 목포역과 삼학도 간 철도를 증거 영상으로 제시했고, 현재 사실상 용도폐기된 화물 철로에 대해 철거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성혜리 기획복지위원장은 꾸준히 교육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시정질문에서도 목포시교육발전 지원계획의 효율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김영수 의원은 목포지역 공공의료기관을 담당하는 목포시의료원에 대해 집중 질의를 통해 적자해소방안, 응급환자 대처, 맞춤형 의료서비스제공들에 대해 질문을 펼쳤다.

최일 도시건설의원장은 외달도 관정과 관련, 기존 200톤 규모의 관정이 있는데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목포시 의도와 특혜성 여부에 대해 질의를 펼쳤다.
목포시의회는 2013년도에도 전문성과 열정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현장 의정, 생활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44호 2012년 12월 18일자 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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