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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섬 신안군 “청각·언어 장애인 소통의 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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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섬 신안군 “청각·언어 장애인 소통의 길 연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2.1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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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안군립도서관 3층 신안군 수화통역센터 개소

▲ 신안군, 수화통역센터 현판식 사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사)전남농아인협회 신안군지부는 농아인들의 권익보호와 사회참여를 위해 12월 17일 오후 2시 신안군립도서관 3층에서 전남농아인협회 신안군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양영모 신안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최병찬 농아인협회 신안군지부 초대지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수화통역센터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우량 군수는 축사에서 “농아인협회 신안군지부 수화통역센터 개소로 농아인의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전반의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고 농아인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찬 초대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안군지부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의 귀와 입이 돼 농아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농아인협회 신안군지부 및 신안군 수화통역센터는 신안군립도서관 3층에 위치하며, 직원이 상시 배치된다.

신안군 섬에 상주하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은 500여 명으로 의사소통, 문화·정보전달 제공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화통역센터 창립으로 조금이나마 섬의 농아인을 위한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군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언어적 소수자로서 비장애인과의 의사소통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수화통역센터가 청각·언어장애 뿐만 아니라 관내 관공서와 병원 등 각종 민원을 응대할 때 주요한 의사소통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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