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도교육청이 목포·여수·순천 등 평준화지역 고등학교에 대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는 곳은 인위적인 학급 수 감축을 추진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수)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고교평준화 적용지역인 목포·여수·순천 일반고 합격자 8,416명에 대한 학교배정 추첨을 했다.

합격자의 학교 배정은 성적과 관계없이 1단계에서 50%, 2단계에서 30%, 3단계에서 20%의 비율로 순차적으로 컴퓨터 추첨으로 이루어졌다.

학교별 배정인원은 해당학교의 정원을 기준으로 했으며, 총 정원에 미달된 인원의 반영은 제1지망 비율이 100%에 미달된 학교에 적게 배정했다.

이에 따라 1단계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외면받는 고등학교는 교육청이 인원을 적게 배정한다는 원칙을 세움에 따라 앞으로 학급 수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지역은 2~3개 고등학교가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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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