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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양수산부 청사 및 유관기관 유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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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양수산부 청사 및 유관기관 유치’ 건의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0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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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 가장 많은 도서, 광활한 갯벌, 전국 제1위의 수산물 생산 등 해양자원 보고 강조

▲ 목포항
목포시가 해양수산부 부활에 따른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전라남도에 해양수산부 청사 및 유관기관 유치 건의문을 공식 제출키로 했다.

목포시가 제출한 건의문에 따르면 서해바다는 19만 5천㎢로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6,109km, 전국의 48%) ▲가장 많은 도서(2,219개, 전국의 65%) ▲광활한 서남해안 갯벌(1,037㎢, 전국의 42%) ▲전국 1위의 수산물 생산량(1,028천톤, 전국의 33%) 등 천혜의 자원과 개발 잠재능력을 보유한 해양자원의 보고임을 밝혔다.

목포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아우르며 서남해역의 체계적인 이용관리와 L자형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곳이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군 제3함대사령부, 목포해양경찰서, 전남도청 등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목포시는 “목포권은 서해안 및 호남 고속도로, 목포・광양 고속도로, 남해 고속도로, KTX, 호남선, 경전선, 무안국제공항, 목포 신항・내항・북항・대불항 등 광역 교통망 구축과 남북 및 동서 간 물적・인적 교류가 원활하고, 배후도시 활성화로 정주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강점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각종 수산물이 집중되어 있는 서해바다에 주변국의 불법조업이 성행하고 있고, 한중일 배타적 경제수역이 제주도 남쪽해역으로 삼국 간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이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관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정부의 국정철학인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경제부흥과 해양강국시대, 국토균형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낙후된 서남권을 지역 특성에 적합한 동북아 해양물류 및 선진 해양수산의 거점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시는 거점도시로 급변하는 해양질서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對 중국 교두보 확보가 가능한 목포에 해양수산부와 소속 유관기관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는 서남권 최대의 해양의 도시이자 동북아 물류중심도시이다”며 “목포가 낙후된 서남권 발전을 리드해나가고 새롭게 도약하는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수부 청사 및 유관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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