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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36>김윤식 목포시립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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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36>김윤식 목포시립도서관장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2.0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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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랑 시민위해 새롭게 변화하는 목포시립도서관

“책이 희망, 범시민 책 사랑 책 물결”로 시민과 함께

▲ 김윤식 목포시립도서관장
[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목포시립도서관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1974년 개관 이후 40여 년간 지식정보센터 기능과 문화 활동, 평생교육센터 기능 등 다양한 역할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아 오고 있다.

김윤식 시립도서관장<사진>은 2013년 시책사업으로 크게 두 가지를 소개했다. 그 중 첫 번째는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독서 평균량을 높이는 것. 두 번째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코너를 확대 운영하는 것.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다독을 장려하기위해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 활동은 ‘2013 책사랑 범시민운동’으로 도서선정 과정을 개편한 것이다.

그동안 외부인사로 구성된 자료선정위원회를 통해 도서를 구입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내 70여 개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희망도서 및 추천도서를 상시 접수해 폭넓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시민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양질의 도서를 구입하도록 했다.

시립도서관은 이용 시민들을 세분화해서 목포 지역 내에 다문화가정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문화가정 독서문화 활성화’로 다문화자료코너 확대운영에 나섰다. 기존 연간도서구입 비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고 다문화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도서 추천도 받았다.

또한 시민들이 도서관을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도서관 좌우 진입로에 꽃길을 조성해 (넝쿨장미, 도서관정원, 여름코스모스길)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 자주 방문토록 유도하고 봄철 도서관 행사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 시립도서관은 생활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과 원거리 지역 주민들의 도서대출 편의 증진을 위해 이동도서관 순회(33곳의 아파트 단지 대상), 장애우 재택 도서방문 서비스, 작은도서관(목포 내 8곳)과 연계해 사서 순회, 영어동화 읽어주는 도서관 운영, 겨울방학 독서교실 및 도서관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책 읽는 가족’ 인증서 및 현판 수상, 다독자 표창 등 다양하고 면밀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윤식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접근성을 향상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도서관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시립도서관, 어린이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서비스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참여 저조한 프로그램은 과감히 버리고, 도서관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주민 곁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립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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