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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예산·회계 처리 허점 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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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예산·회계 처리 허점 투성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2.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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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공모사업 … 예산 회계 누락

 예산회계 관련 부서도 모르게‘쉬쉬~’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각종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거액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 예산 및 회계 부분에 관련 예산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회계 원칙은 수입 항목에 자체수입, 세외수입, 국고 및 도비 보조금 등의 항목을 만들어 관리하도록 되어져 있다.

이는 개인회사나 기업체든 수입 부문에 외부 수입에 대해 항목을 만들어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관행이다.

그러나 목포시는 이러한 회계 원칙을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배경이 의문시 된다.

목포시는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 3개 사업이 선정돼 총 1억5,309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대부분 문화예술과 교육 관련사업 등이다.

이중에는 1억 원이 넘는 공모사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의회 A 의원은 “1억 원이 넘는 사업예산이라면 당연히 목포시 본예산에 들어가 있어야 맞는 것이며, 본 예산 결정 후 선정이 됐으면 추경에라도 포함시켜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고 밝혔다.

본사 확인 결과, 목포시 본예산에 각종 공모사업 예산이 누락됨에 따라 목포시의회의 견제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피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포시 본청의 세외수입 관리 부서나 예산, 회계부서 담당자들도 이 예산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이유는 목포시 본예산에 공모사업 보조금이 누락됐기 때문이다.

 

<목포타임즈신문 제49호 2013년 2월 19일자 3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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