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3:13 (화)
와이드인터뷰 / <39>조재호 목포시체육회상임부회장
상태바
와이드인터뷰 / <39>조재호 목포시체육회상임부회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2.2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장흥개최 전라남도체육대회 2위 목표

전국 규모대회, 전지훈련 유치 … 지역경제 활성

▲ 조재호 목포시체육회상임부회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체육회가 지난 2월 14일 정기이사회 및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재호 목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올해 사업목표는 목포체육의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 학교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 발전강화, 경기단체 조직 강화와 운영내실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규모대회 및 도대회, 동계 및 하계전지훈련 등을 목포로 적극 유치해 경제살리기 일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올해 개최되는 주요 대회 사업으로는 목포시장기 대회, 2013목포국제육상투척경기대회, 목포시장기 전국우수 중고등부 초청 축구대회, 2013목포시장기 유도대회, 제2회목포시장배전국클라이밍선수권대회, 목포시장기 교육장배 초중 축구대회 등을 예정하고 있다. 대회 출전 사업으로는 오는 5월에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조 상임부회장은 “올해 장흥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2위를 목표로 육상 등 20개 종목에 35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며,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가급적 장흥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목포에서 숙박을 하며 출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회는 우천으로 연장전까지도 승부가 나지 않아 동전 던지기로 결정하는 등 목포의 강세 종목이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올해는 출전팀들의 사기가 높아 충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 상임부회장은 “목포가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우수 선수의 효율적인 관리와 팀 창단 그리고 선수 저변확대와 지속적인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할지라고 계속 운동할 수 있는 소속 팀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등 선수를 빼앗기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여수와 광양 지역은 기업들이 많아 실업팀이 많고 스폰서도 잘되고 있는데 목포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며 “그러나 목포 체육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우수한 성적을 내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상임부회장은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외적으로 목포권 기업들의 후원을 이끌어 내고, 우수선수지원비 육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내부적으로는 각 경기단체의 경기 성적, 전지훈련 유치 등 실적만큼 운영비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체육회는 이사회를 통해 올해 예산을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 지난해 보다 1억4천여만 원 감액된 6억6,250만 원으로 의결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