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연수단 등 유치, 개장 2년째부터 자립경영
문광부 2012년 전국 공공체육시설 최우수상 표창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국제축구센터(센터장 조성평)의 모범적인 운영사례가 전국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개장 2년째인 2010년부터 센터운영 자립목표를 달성한 목포국제축구센터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체육진흥담당 과장 협의회에서 공공체육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로 꼽히며, 자세하게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목포국제축구센터 등 우수공공체육시설의 성공운영사례를 책자로 발간하여 전국 공공체육시설에 전파하고 있다.

조성평 센터장은 “개장 2년째부터 독립체산제로 자립운영하고 있는 목포축구센터가 우수 공공체육시설 운영사례로 선정돼 전국 시도체육진흥담당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했다”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전지훈련단, 기업 세미나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자립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센터장은 목포국제축구센터에 대해 “전문체육시설로써 엘리트 선수 육성, 국제전국대회 개최, 생활체육대회 개최, 교육연수단 유치 뿐만아니라 지역민의 건강한 삶 제공을 위한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증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축구장(7면)을 중심으로 하키풋살하프돔구장과 투척연습장 등을 갖춘 전문체육시설로써 숙박시설, 식당, 사우나, 웨이트 트레이닝장, 당구장, 탁구장, PC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동남아 국가대표팀 및 프로팀 등 연간 100여 팀 6만여 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등 엘리트선수 훈련시설로써 각광받고 있다. 또 월드비젼 전국 축구대회 등 전국대회 유치, 초중고 주말리그 축구대회 연중 개최, 각급기관기업체 등의 교육연수단 유치 등 체육행사를 겸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 여수엑스포, F1자동차경주대회 등 국제행사 기간 중에 외국 선수들의 사전 훈련캠프로 각광을 받는 등 스포츠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목포국제축구센터는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전국 공공체육시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표창받기도 했다.

조 센터장은 “직원 모두 건축, 설비, 사회복지 등 관련 자격증을 하나씩 지니고 있어 다른 지역의 시설보다 경쟁력이 있으며, 시설도 우수해 1월과 2월, 8월은 주로 전지훈련장으로 다른 기간은 기업과 사회단체들의 각종 세미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각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틈새 시장을 개척해 목포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이 되는 센터로 자리잡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목포국제축구센터 이용 현황은 전지훈련 127회 81,479명, 각종 대회 133회 155,969명, 기업 교육 연수단 등 기타 1,668회 175,547명 등 총 1,928회 413,95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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