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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37>강춘산 재목신안군향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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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37>강춘산 재목신안군향우회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2.2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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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 조직 결속 신안인 자긍심 높이는데 노력”

고향 인재육성 장학사업, 신안 특산품 전국 소개

▲ 강춘산 재목신안군향우회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회원들의 우의와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우회가 더욱 정진하고 발전되도록 초석을 다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제10대 재목신안군향우회장으로 취임한 강춘산 (재)1004섬 신안장학회 이사장은 “아름다운 1004의 섬인 신안은 세계의 명승지 중에 으뜸가는 보배의 낙원으로 수천 년 전부터 우리의 조상들이 가꾸어 놓았다”며 “이제는 후대인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삶의 터전을 일구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강 회장은 “신안이 섬 지역으로 이뤄져 있는 특성으로 각 읍면의 단합은 잘 되지만 전체 모임의 결속력은 약하다”고 지적하고, “‘좋은 사람은 찾아 가서 만나라’는 영국 사람들의 속담처럼 우리 향우회도 만남을 통해 우리 모두 마음의 지혜를 열어 서로 돕고 뿌리를 찾아 근본으로 돌아가는 향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목신안군향우회는 오는 5월 신안 향우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각 읍면의 향우회 조직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나아가 전국 향우들과의 연결고리를 회복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향우회를 통해 신안특산품을 전국에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여, 소비자는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고향인 신안은 직거래를 통해 제값을 받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우리는 어렵게 살았지만 우리 자손들에게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며 “향우회가 신안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각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안인들과 연계하여 신안인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요직에 있는 향우들이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에 있는 신안 향우들이 1년에 1건씩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고향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지원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회원친목은 물론 인재지원 장학 사업을 극대화시키고, 신안 관내 학생들의 선효행 및 고향사랑 모범 사례를 발굴하여 보상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추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지역 출신 아이들이 지역 대학에 들어가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 고향 각 읍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행사에도 향우회가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한사람이 화하면, 가정이 화하고, 한 나라가 화하고, 천하가 화한다는 말이 있다”며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손을 마주 잡고 사랑과 관심을 통해 신안 향우로서 긍지와 보람을 갖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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