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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 찾아오는 봄이야기 / 봄내음 불어오는 남도, 가족과 함께 꽃구경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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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 찾아오는 봄이야기 / 봄내음 불어오는 남도, 가족과 함께 꽃구경 떠나볼까~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03.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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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개나리, 매화꽃, 매실, 동백꽃, 벚꽃길, 진달래, 산수유까지

▲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한 목포시 유달산 일주도로
◎ 목포 유달산 개나리

남쪽바다를 건너온 꽃소식이 육지에 처음와 닿는 곳 목포 유달산!
조각작품 41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조성되어 볼거리가 많으며,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타고 달리면 목포시가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유달산을 상징하는 ‘기암과 봄꽃의 조화’를 주제로 유달산 꽃축제가 개최되어 유달산의 봄과 경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꽃 장식전시회, 유달산 꽃길 걷기, 4·8 만세운동 재현행사, 한자백일장대회 등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목포시청 061)272-2171 / www.mokpo.go.kr
▲주변 관광 : 평화광장, 낙조대, 갓바위, 자연사박물관, 춤추는 바다분수, 빛의 거리, 만남의 폭포
▲먹을거리 : 홍탁삼합, 세발낙지, 민어회, 갈치찜, 꽃게무침, 지황칼국수, 굴비정식

◎ 광양 매화마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 위치한 매화마을은 이른 봄이면 마을주변 밭과 산 능선은 새하얀 매화로 눈부시다.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3월에 매화마을은 봄맞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해마다 3월 중순에 열리는 국제매화문화축제는 매화 산책로 미션게임, 매화마을 유람하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매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광양시청 061)797-2114 / www.gwangyang.go.kr
▲주변 관광 : 백운산 자연휴양림, 옥룡사 동백나무 숲, 쫓비산, 망덕포구, 장도박물관, 광양제철소
▲먹을거리 : 광양숯불구이, 매실한우, 섬진강 재첩, 벚굴(강굴), 전어, 닭숯불구이, 초남장어구이

◎ 순천 향매실마을

향매실마을은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일원 25만평의 매화꽃이 만발하면 봄에도 눈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매실 묘목타운, 매실 가공공장 등이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한옥체험과 동네방네 매화잔치, 달빛 어울 마당 문화잔치 등이 있다.
순천시청 061)749-3114 / www.suncheon.go.kr
▲주변 관광 :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주암호, 고인돌공원, 순천야생차체험관
▲먹을거리 : 짱뚱어, 토종갓김치, 민물장어구이, 염소떡갈비, 꼬막회, 쭈꾸미구이

◎ 해남 보해매실농원

3월 중순부터 4월초까지 해남 땅 끝에서 부는 매화향이 축제로 피어오른다.
전국 단일면적으로는 최대 규모(50ha)를 자랑하는 보해매실농원에서 홍매, 백매, 청매 등 1만 5천여그루가 뿜어내는 은은한 풍경 속에서 보해사진촬영대회를 비롯해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통기타공연 등 각종 공연과 봄나물캐기, 꽃마차타기, 소망매화나무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해남군청 061)530-5114 / www.haenam.go,kr
▲주변 관광 : 땅끝전망대, 해양자연사박물관, 명량대첩공원, 고산박물관, 두륜산케이블카, 해남공룡박물관, 우수영
▲먹을거리 : 한정식, 닭요리, 산채비빔밥, 활어회, 붕어찜전복, 장어구이

◎ 여수 오동도 동백

화신이 가장 빠른 남도의 봄은 붉은 동백이 있어서 더 가슴 설레는지도 모른다.
푸른 바다의 물빛이 아름다운 고장 여수의 봄은 오동도를 뒤덮은 붉은 동백꽃 춤사위로 완성된다.
이곳 동백꽃은 한겨울에 피어나기 시작하지만 3월 중순쯤에 절정을 이루고 4월 말까지 간다.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면 방파제를 따라 운행하는 동백관광열차를 타고 가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 또 유람선을 타고 오동도를 구경할 수도 있다.
여수시청 1899-2012 / www.yeosu.go.kr
▲주변 관광 : 향일암, 아쿠아플라넷여수, 순천만, 진남관, 돌산대교
▲먹을거리 : 게장백반, 서대회, 돌산갓김치, 꽃게탕

◎ 강진 백련사 동백림

백련사 주변 5.2ha면적에는 7,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다. 강진에서는 춘백이라고 하며 비자나무, 후박나무가 군데군데 섞여 있고 밑에는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곳 백련사의 동백은 초봄인 3, 4월경에 꽃을 피우며, 집단으로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는 희귀식물로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다.
강진군청 061)430-3114 / www.gangjin.go.kr
▲주변 관광 : 고려청자도요지, 다산초당, 사의재, 영랑생가, 마량미항, 강진다원, 다산 정약용 남도유배길
▲먹을거리 : 한정식, 돼지불고기 백반, 산채비빔밥, 전어회바지락회무침, 장어구이, 짱뚱어탕

◎ 보성 대원사 벚꽃길

보성 문덕면 천년고찰 대원사 가는 길은 왕벚나무 꽃봉오리들이 꽃망울을 터뜨려 5km가 온통 꽃향기로 흠뻑 젖는다.
대원사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를 만큼 운치있는 풍경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주암호와 서재필 기념공원, 티벳박물관, 군립 백민미술관 등 볼거리도 풍부하여 봄나들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보성군청 061)852-2181 / www.boseong.go.kr
▲주변 관광 : 대원사, 백민미술관, 서재필기념공원, 일림산철쭉, 한국차박물관, 보성녹차밭
▲먹을거리 : 꼬막정식, 전어회, 양탕, 짱뚱어탕, 추어탕, 녹돈구이, 우렁탕, 바지락회

◎ 영암 100리 벚꽃길

영암군 영암읍에서 학산면 독천리에 이르는 100리 벚꽃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길이다.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순에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왕인박사의 정신을 기리는 춘향대축제를 시작으로 민속예술 공연과 왕인학생선발대회, 왕인박사 주제전시관, 사진콘테스트, 상대포 뗏목타기, 천연염색 체험, 구림마을 전통문화체험, 벚꽃열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흩날리는 벚꽃아래 관광객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영암군청 061)470-2114 / www.yeongam.go.kr
▲주변 관광 : 도갑사, 도기박물관, 월출산, 낙지마을, 기찬묏길, 구림마을, F1경기장
▲먹을거리 : 매력한우, 한정식, 세발낙지, 갈낙탕, 짱뚱어탕, 낙지구이, 장어구이

◎ 여수 영취산 진달래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 매년 4월 초가 되면 영취산은 온통 진분홍 진달래꽃 밭이 된다.
키가 작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영취산 굽이굽이 진달래꽃이 만개한다.
특히,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꽃으로 거의 뒤덮여 마치 산이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매년 4월 초순경에 50만㎡의 진달래 군락지를 자랑하는 영취산에서는 개화시기에 맞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된다.
여수시청 1899-2012 / www.yeosu.go.kr
▲주변 관광 : 진남관, 향일암, 돌산대교, 거문도등대, 백도, 사도,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자만갯벌, 아쿠아플라넷 여수
▲먹을거리 : 서대회, 게장백반, 한정식, 굴구이, 장어구이, 군평서니, 갯장어회, 돌산갓김치, 꽃게탕

◎ 구례 산수유마을

산수유꽃이 만개하는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산수유꽃길은 지리산 자락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다.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른한 봄기운에 젖어보고 싶은 사람이면 언제든지 달려가도 좋을 봄맞이 걷기 좋은 길이다.
걷기 코스 중 최고의 볼거리는 화강암 너럭바위로 뒤덮인 내와 그 주변으로 산수유나무가 빼곡한 반곡마을이다.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구례 산수유는 우수한 품질과 약효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산수유 창극과 산수유꽃담길 1박2일 트레킹, 산수유 응용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구례군청 061)782-2014 / www.gurye.go.kr
▲주변 관광 : 수락폭포, 지리산온천랜드, 화엄사, 압화전시관운조루, 지리산노고단,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먹을거리 : 산채비빔밥, 버섯비빔밥, 산닭구이, 흑돼지흑염소탕, 산채정식

<정리 =류옥경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51호 2013년 3월 12일자 6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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