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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41>문상옥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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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41>문상옥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3.1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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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인재 우리 지역에서 교육시켜 좋은 대학 보낼 터”

방과후학교, 이웃섬 나들이 통해 소중한 신안 얼 고양

▲ 문상옥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2013년에도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육성’을 비전으로 ‘1004들의 꿈창의실력’을 다지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문상옥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사진>은 “독서토론 수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미래핵심역량인 창의성과 소통 능력을 기르고, 기초학습 조기진단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학력 관리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전개로 기초기본학력을 튼실하게 다지는 한편, 우리 고장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원행정업무경감과 신규저경력 교사에 대한 컨설팅장학을 일상화하여 교수학습의 질을 제고하여 좋은 수업이 높은 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착실하게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교육장은 “신안의 불리한 여건은 우리에게 늘 위기이자 기회였다. 교육방법의 다양화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신안원격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교육 환경을 조기에 구축하여 신안교육을 도서교육의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지리적 약점으로 인해 내 고장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이웃섬 나들이’란 우리만의 즐겁고 독특한 체험학습을 더욱 확대, 발전시킴으로써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교육장은 올해 교사와 학생들의 복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급식시설이 없는 분교의 경우, 조손 한부모 가정 학생들이 점심을 거르지 않도록 급식비를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지원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문 교육장은 지역 인재들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비금도초 지역에 거점고교, 기숙형 공립중을 추진, 결실을 봤다.

문 교육장은 “비금에 건립예정인 기숙형 공립중은 기존 건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최첨단 최신식 건물이 들어서는 것이다”며 “도초에 건립될 거점고교 등 2개 학교가 2015년 3월 개교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신안의 인재를 우리 지역에서 가르쳐서 좋은 대학에 보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교육장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모든 학교에서 인동초 정신 계승 교육, 임자 승마체험, 비금 뜀뛰기강강술래, 장산들노래, 이세돌 바둑교실, 김환기 화백 계승 교육 등과 같은 지역 연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웃섬 나들이’와 함께 활기차게 전개해 소중한 신안의 얼을 한층 고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51호 2013년 3월 12일자 5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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