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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40> 김헌준 목포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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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40> 김헌준 목포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3.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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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 위해 노력하는 목포시생활체육회 위상 정립”

46개 연합회 단체 1달에 2번 주기적 방문 봉사 전개

▲ 김헌준 목포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1주일에 3일은 30분씩 꼭 운동을 해야 건강을 지킵니다. 우리 목포시생활체육회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헌준 목포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올해 46개 연합회 단체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합해 1달에 2번 정도 복지관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상임부회장은 “우리 단체라는 의식이 강하는데 연합회 단체들이 개인주의 개념을 벗어나 목포시민 건강을 위해 함께 운동하며 스스로 찾아가서 봉사하겠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목포시생활체육회는 현재 지도자 11명이 복지관, 학교, 경로당 등 60여 곳을 방문하며 1주일에 4시간씩 봉사하고 있다.

“항상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그대로 하지 말고, 시민들에게 무엇을 해서 기쁘게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상임부회장은 “시민들이 살기 좋고 풍요로운 목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지금까지 2년 10개월 간의 임기동안 명절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들어 복지관, 학교, 동사무소 등 50여 곳을 방문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기관에 시생활체육회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상의하고 있다.

김 상임부회장은 “지도자들이 시설 등에서 봉사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그 곳은 어떤 운동을 지도해주기를 바라고 있는지, 또 지도자들이 시설 이용자들과 호흡하며 잘 가르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시설에서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곳이 많지만 지도자 수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과거 볼링 지도자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며, 전남도 대표로 선수를 육성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상임부회장 직책을 마지막 봉사의 길로 알고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목포를 우리 자녀들이 살기 좋은 곳, 가장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데 이바지 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단체가 민간경상보조금 지원 체육대회 행사를 ‘먹자판’으로 개최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상임부회장은 “올해 시생활체육회 운영방침은 모든 것을 오픈해서 투명하게 운영할 방침이며, 스스로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단체 그리고 목포를 전국에 홍보하는데 기여한 단체에 대해서는 예산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며 “시민 정서에 부합되지 못한 단체는 예산 지원도 적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생활체육회는 올해 도민생활체육대회에 종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19일 정기이사회에서 올해 예산을 6억2,382만1천 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목포시생활체육회는 전라남도민생활체육대회, 전라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유소년 전국축구대회, 생활체육 전국대회 등에 참가하며, 목포시장기 종합생활체육대회, 생활체육 전국 라켓볼 선수권 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목포타임즈신문 제51호 2013년 3월 12일자 4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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